삼성중공업이 5290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선박 4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대형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1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 컨테이너선 4척 5200억 규모 수주, 올해 목표 65% 달성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1만3천TEU급 컨테이너선.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을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한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20피트 컨테이너 1만3천 개를 실을 수 규모로 만들어진다.

이번 선박에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각종 연료절감장치(Energy Saving Device) △스마트선박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을 탑재해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하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컨테이너선 38척, 원유운반선 7척, LNG운반선 3척 등 모두 48척, 59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 91억 달러의 65%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조선사들이 빠르게 일감을 확보하면서 도크 슬롯 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로 양과 질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