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70 슈팅브레이크'의 전면부 모습.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제네시스 ‘더 뉴 G70’에 트렁크 적재공간을 확장한 ‘G70 슈팅브레이크’ 이미지를 12일 선보였다.
슈팅브레이크는 날렵한 외관과 실용성 있는 적재공간을 지닌 차량으로 유럽에서는 이런 차량의 선호도가 높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G70 슈팅브레이크는 2020년 출시된 더 뉴 G70과 비교해 트렁크 공간이 40% 더 넓다. 2열 시트도 4:2:4 비율로 접을 수 있어 더욱 많은 짐을 편리하게 적재할 수 있다.
G70 슈팅브레이크는 현대차가 4일 유럽시장 공략을 선언한 뒤에 위해 처음 선보이는 현지화모델이다. 전장 4685mm, 전폭 1850mm, 전고 1400mm, 축거 2835mm로 더 뉴 G70과 크기가 같다.
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이 헤드램프보다 낮게 있고 대각선으로 배치된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로 속도감과 역동성을 연출했다.
측면부는 후면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측후면 일체형 유리로 깔끔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 'G70 슈팅브레이크'의 후면부. <현대자동차>
후면부 트렁크는 물건을 싣고 내리기 편하도록 트렁크 접합부(힌지)를 전방으로 이동시켜 개방면적을 극대화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더 뉴 G70의 전투기 조종석 디자인을 계승했다.
현대차는 올해 여름에 독일, 영국, 스위스를 시작으로 유럽 각 지역에서 제네시스 차량 판매를 시작한다.
우선 제네시스의 대표 세단모델인 G80과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모델인 GV80을 6월부터 판매하기로 했다.
전략형 모델인 G70 슈팅브레이크는 올해 하반기 유럽에서 출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G70 슈팅브레이크는 제네시스 브랜드 정체성이 반영된 역동적 외관과 슈팅 브레이크의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라며 "유럽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전략 차종으로 현지 고객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 'G70 슈팅브레이크'의 트렁크.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