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사망사고가 일어났다.

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현대중공업 노동조합)에 따르면 8일 오전 8시40분경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협력업체 40대 노동자 A씨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하청노동자 1명 추락해 숨져

▲ 현대중공업 조선소. <연합뉴스>


용접보조공 A씨가 13m가량 높이의 탱크에서 작업하다가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울산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으나 9시30분경 사망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중대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복잡한 하청 고용구조를 바꿀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