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미국의 재정정책으로 단독주택 착공량이 늘어나 소형건설기계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두산밥캣 목표주가 상향, "미국 주택 착공 늘어 건설기계 판매증가"

▲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두산밥캣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 원에서 6만8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두산밥캣 주가는 4만9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황 연구원은 “금리 상승에도 주택 착공이 반등했다”며 “소형건설기계 판매가 늘어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2021년 미국의 단독주택 착공량은 116만8천 호로 2020년과 비교해 17.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재정정책 집행으로 중위소득이 높아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모기지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함에 따라 주택 착공이 반등했다.

황 연구원은 “단독주택 착공과 소형 건설기계 판매량은 함께 움직인다”며 “미국 단독주택 착공 증가를 바탕으로 한 두산밥캣의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두산밥캣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6799억 원, 영업이익 703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32.6%, 영업이익은 78.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