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 위메프가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26일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했다.
 
국세청 온라인쇼핑몰 위메프 특별세무조사, 창업자 허민 보는 듯

▲ 위메프 로고.


일반적으로 정기 세무조사는 미리 일정을 통보하고 진행된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예고 없이 시작돼 재택근무하던 위메프의 재무, 회계 담당자가 급하게 회사에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프의 모회사인 원더홀딩스도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세무조사가 위메프 지분을 86.2%를 보유한 모회사 원더홀딩스를 겨냥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원더홀딩스는 위메프 창업자이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구단 이사회 의장인 허민씨가 2009년 설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