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이 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앙골라 국영 석유회사인 소난골과 모두 1530억 원 규모의 15만8천 톤급(수에즈막스급) 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건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앙골라에서 원유운반선 2척 1500억 규모 수주

▲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74미터, 너비 48미터, 높이 23.2미터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국제 유가 상승, 물동량 증가 등 시황 회복이 본격화되며 다양한 선종에 걸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햇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