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가 항암제 개발을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업한다.

메드팩토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BAG2 단백질을 표적하는 항암제 후보물질 MA-B2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

▲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


메드팩토는 이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로부터 세포주 개발, 공정 개발, 임상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MA-B2는 BAG2 단백질을 표적하는 항체치료제다. 

BAG2 단백질은 암 발생에서 종양 미세환경을 조절하는 단백질 효소와 결합해 종양 형성과 폐 전이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개발생산 계약 체결로 면역항암제로 개발하는 '백토서팁'을 이을 후속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중요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신약 개발능력을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업을 통해 임상시험에 조속히 진입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