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이 레미콘 운송사업자 지원을 확대한다.

유진기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미콘 운송사업자를 위해 자금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유진기업,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레미콘 운송사업자에 자금지원

▲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우선 레미콘 운송사업자에 생활안정 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준다.

유진기업은 이번 지원으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은 운송사업자의 생활안정과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기업은 레미콘 운송사업자를 위한 여러 지원제도를 마련해 시행해 왔다.

레미콘 비수기에 계약된 운송사업자에 가계지원금을 지급하고 자금수요가 몰리는 명절에는 운송비를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해 왔다.

운송사업자가 레미콘 믹서차량을 구매할 때 고금리대출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지원책을 마련해 현재까지 운송사업자 3500명을 도왔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레미콘 출하량 감소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운송사업자와 상생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금지원에 나섰다"며 "지속하는 건설경기 침체를 함께 이겨내고 협력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