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자 가운데 여성투자자 수가 4년 만에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0년 12월 기준 국내 주식투자자 919만 명 가운데 여성은 388만 명으로 집계됐다. 
 
주식투자 여성 4년 만에 2배로 껑충, 남성투자자 증가율 뛰어넘어

▲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0년 12월 기준 국내 주식 투자자 919만 명 가운데 여성은 388만 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말 194만 명이었던 여성투자자 수가 4년 만에 100%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1년 동안 147만 명이 증가했다.

남성투자자는 2016년 293만 명에서 2020년 521만 명으로 77.8%(228만 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여성투자자 증가율이 남성투자자 증가율을 뛰어 넘은 것이다.

전체 투자자 자운데 여성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2016년 39.8%에서 2020년 42.7%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성투자자 보유주식도 86억 주에서 132억 주로 53.4% 뛰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