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롯데호텔제주 내 ‘LT카지노’가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로 확장이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24일 롯데관광개발이 신청한 ‘LT카지노업 영업장소 및 면적 변경 허가신청에 따른 의견 제시의 건’에 관해 부대의견을 달아 통과시켰다.
 
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로 카지노를 확장이전할 길 열려

▲ 제주드림타워.


문광위는 부대의견에 "도민고용 80%, 청년고용 80% 유지 등 고용 규정을 준수하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추후 제주도의회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제주도 카지노업감독위원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카지노 이전 허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롯데관광개발은 2018년에 인수한 LT카지노의 규모를 5배가량 키워 제주드림타워에 이전하기 위해 올해 1월 제주도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롯데관광개발은 2020년 12월18일 제주드림타워를 개장해 호텔사업을 시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