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바이오사업 진출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롯데케미칼은 바이오사업 진출설을 놓고 23일 “관련 내용을 인지한 바 없으며 검토한 바도 없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롯데지주 "바이오사업 검토 중", 롯데케미칼 "검토한 바 없다"

▲ 신동빈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겸 롯데그룹 회장.


이에 앞서 22일 한국경제 등 복수 매체들은 롯데그룹이 바이오벤처 엔지켐생명과학과 손잡고 바이오시장에 뛰어든다는 내용의 기사를 냈다.

롯데그룹 지주사 롯데지주가 엔지켐생명과학 지분 일부를 인수해 2대주주에 오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롯데케미칼도 합작법인에 지분 투자자로 참여할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롯데케미칼이 바이오사업 진출 가능성을 부인한 것과 달리 롯데지주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롯데지주는 이날 공시를 통해 “현재 바이오사업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