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바이오벤처기업 엔지켐생명과학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22일 바이오산업 진출설과 관련해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바이오기업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롯데지주 "바이오벤처기업 엔지켐생명과학 지분 인수 검토"

▲ 롯데지주 로고.


롯데지주는 엔지켐생명과학 지분 일부를 인수해 2대주주에 오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통해 신약 개발, 의약품 위탁생산(CMO) 등 바이오산업 진출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구체적 투자규모와 시기는 26일 열리는 롯데지주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엔지켐생명과학은 1999년 설립된 신약 개발기업으로 2018년 1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 후보물질 ‘EC-18’을 호중구 감소증, 구강점막염, 급성방사선증후군(ARS) 등 3가지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