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MBC 서울산업진흥원과 장르물 지식재산 공모전 열어

▲ (왼쪽부터) 이성주 MBC미디어기획국장과 박보경 서울산업진흥원 전략산업본부장, 강성규 엔씨소프트 미디어컨텐츠사업실장이 18일 서울시 중구 SBA서울애니메이션센터 만화의집에서 열린 공모전 공동주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장르물 지식재산(IP) 공모전을 연다. 

엔씨소프트는 MBC, 서울산업진흥원과 공동주관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장르물 지식재산 통합 공모전'을 개최한다. 

2억 원 규모의 총 상금이 걸린 이번 공모전은 웹툰과 영상화(드라마·영화)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모집분야는 게임, 판타지, 미스터리, 스릴러, 호러, 액션 등 장르물이다. 

공모전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4월7일부터 5월10일까지 엔씨소프트의 웹툰 플랫폼 '버프툰'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심사기준은 △주제와 소재의 참신성 △대중성 △등장인물의 매력도 △스토리 구성력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 등이다. 

웹툰부문 대상 1명, 영상화부문 최우수상 4명 등 총 15명의 수상자가 6월 말에 발표된다. 

웹툰부문 수상자에게는 버프툰 정식 연재 및 영상화 개발 기회가 제공되고 웹툰 부문 수상자 가운데 글로벌웹툰상 수상자는 해외진출 기회도 얻게 된다. 

영상화부문 수상자의 작품은 MBC 시네마틱 드라마 혹은 영화 제작, 웹툰화가 함께 검토된다. 

모든 수상자는 SBA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강성규 엔씨소프트 미디어컨텐츠사업실장은 "가능성 있는 원천 지식재산을 발굴해 웹툰과 영상으로 개발하고 세계시장에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3월3일 MBC와 지식재산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가 보유한 웹툰, 웹소설, 게임, 영화, 드라마 등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이고 새로운 지식재산을 창작과 발굴을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