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가 혈액으로 암을 진단하는 방법과 관련해 특허를 따냈다. 

메드팩토는 16일 혈액에 존재하는 BAG2 단백질의 발현율을 측정해 삼중음성유방암(TNBC)을 진단할 수 있는 진단 방법 및 진단 키트의 특허권을 국내에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메드팩토, 혈액으로 유방암 진단하는 방법 관련 특허 따내

▲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이사.


BAG2는 암 재발 및 전이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정상인보다 유방암 환자의 혈액에서 과발현된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이사가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메드팩토는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BAG2 기반의 진단키트 개발 및 상용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BAG2는 삼중음성유방암뿐 아니라 다른종류의 암 환자 혈액에서도 발현하는 것으로 나타나 진단키트가 상용화하면 여러 암종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메드팩토는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