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8일 대전에 위치한 조폐공사 본사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고 조폐공사가 전했다.
 
조폐공사 비상경영체제 들어가, 반장식 “경영혁신으로 위기 극복”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8일 대전에 위치한 조폐공사 본사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 <한국조폐공사>


조폐공사가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것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영여건 악화가 지속되고 있어 미래 성장동력을 발급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매출 5317억 원을 내며 2019년보다 매출이 1.3% 늘었지만 영업손실 142억 원을 냈다.

이날 조폐공사는 △미래성장 △인적자원 △사업고도화 △불리온(주화) 사업 △글로벌 △기술발전 등 6개 비상경영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더불어 조폐공사는 경비 절감, 투자 조정 등 경영 합리화작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반 사장은 “조폐공사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경영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