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운용사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가 국내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를 인수한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잡코리아 지분 100%를 보유한 국내 사모펀드 H&Q는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를 통해 잡코리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너티를 선정했다.
 
잡코리아 8천억에 팔려, 사모펀드 어피너티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혀

▲ 잡코리아 로고.


H&Q는 보유지분 전부를 약 8천억 원대 규모에 매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잡코리아 인수전은 다수의 국내외 사모펀드가 참여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주 진행된 본입찰에는 어피너티 외에도 CVC캐피탈, TPG, MBK파트너스 등 대형 사모펀드들이 참여했다.

어피너티는 이들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H&Q는 다음주 중으로 어피너티와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잡코리아는 국내 채용 플랫폼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 2위 업체인 사람인보다 점유율이 2배 이상 높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