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한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동아제약은 최근 감기약 판피린과 관련해 제작한 바이럴영상의 누적 조회 수가 10만 건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동아제약, SNS와 홈페이지 활용한 마케팅으로 MZ세대 적극 공략

▲ 판피린 광고 포스터. <동아제약>


이 영상은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고 동아제약은 설명했다.

판피린 바이럴 영상은 모두 4편이 있는데 다비이모 김신영, 코미디언 안영미, 우주소녀 다영 등이 출연했다.

이들은 60년 역사를 지닌 판피린 고유의 캐치프레이즈인 '감기조심하세요'를 각각의 개성을 살려 패러디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귀여운 다비이모 감기엔 판피린 주라”, “감기약 소녀 실사버전이 정말로 나타나버렸어” 등의 댓글을 남기며 호응했다.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OTC) 브랜드 통합 홈페이지도 지난해 말 새롭게 선보였다. 

브랜드 통합 홈페이지는 동아제약의 일반의약품을 대표하는 주요 브랜드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기약 ‘판피린’, 소화제 ‘베나치오’, 흉터치료제 ‘노스카나’ 등 11개 브랜드에 관한 브랜드 스토리, 제품 특징, 자주 묻는 질문 등이 올라가 있다. 

또 이 홈페이지는 동아제약 공식 브랜드몰 디몰(:Dmall), 파티온몰 등을 연동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일반의약품 브랜드 통합 홈페이지는 각 제품별 사용법과 효능을 알기 쉽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20 웹어워드 제약분야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고 이들과 접점을 넓히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MZ세대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