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매체 CNBC가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제조를 놓고 현대자동차와 애플이 협상을 재개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CNBC는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공동개발과 관련한 협력요청을 여러 업체로 받고 있지만 초기단계라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고 8일 보도했다.
 
미국 CNBC "애플과 현대차가 자율주행차 제조 재협상할 수도"

▲ 현대자동차 로고.


CNBC는 현대차가 지난달 애플과 초기 단계의 논의가 오가고 있다고 밝혔으나 나중에 그 발언을 뒤집었고 현재 애플에 대해 더 이상 아무 것도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CNBC는 전문가를 초빙해 현대자동차와 애플 사이의 협상과 관련한 전망도 내놓았다.

정성엽 일본 다이와증권 연구원은 CNBC 방송에 출연해 “현대자동차가 여러 회사와 협의 중이라고 말한 것처럼 애플과 나중에 거래를 재검토하는 것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은 보안 유지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현대자동차와 협력 가능성을 전하는 뉴스가 중간에 새어나간 데 불편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