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의 2만4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박들이 30항차(항해의 차례) 연속 만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HMM에 따르면 1월29일 중국 선전 옌톈항에서 2만4천TEU급 로테르담호가 1만9562TEU의 화물을 실어 만선으로 유럽을 향해 출발했다.
 
HMM, 초대형 컨테이너선박 30회 연속 만선행진 이어가

▲ 배재훈 HMM 대표이사 사장.


2만4천TEU급 컨테이너 선박은 6m 길이 컨테이너 2만4천개를 실을 수 있지만 통상적으로 안전운항과 화물중량 등을 감안해 최대 선적 기준을 1만9300개 안팎으로 잡는다.

HMM은 2020년 4월 알헤시라스호를 시작으로 모두 12척의 2만4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을 아시아~유럽항로에 투입하고 있다. 올해 1월29일에는 유럽으로 출발한 로테르담호를 포함해 모두 30항차 연속 만선을 보였다.

HMM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바닷길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세계 곳곳으로 수출 화물을 차질없이 운송해 해운재건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