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를 통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내놨다. 

4일 퀄컴은 보급형 스마트폰용 AP 스냅드래곤480을 공개했다. AP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를 말한다.
 
퀄컴 8나노급 보급형 AP 출시,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만들어

▲ 퀄컴 로고.


스냅드래곤480은 5G모뎀을 내장해 밀리미터파(mmWave) 및 6GHz 이하 주파수 대역의 5G통신을 지원한다.

중앙처리장치(CPU)의 연산속도는 최대 2.0GHz에 이른다. 

이전 세대 스냅드래곤460과 비교해 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100%, 인공지능 성능은 70% 개선된다.

또 초당 120프레임 화면에서 풀HD+ 콘텐츠를 지원할 수 있어 게임 등에 유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IT매체 아난드테크에 따르면 스냅드래곤480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8나노급 공정에서 만들어진다.

2021년 초 오포, 원플러스, 비보, 노키아 등의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