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이 원자력발전소에 중대사고를 대비하는 설비를 설치한다.

한전기술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중대사고관리전략 이행을 위한 다중방어 대응설비(MACST) 계통연계 상세설계용역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비는 600억 원 규모다.
 
한전기술, 원전 중대사고 대응설비 설계용역 600억 규모 따내

▲ 한국전력기술 로고.


다중방어 대응설비 계통연계 상세설계 용역은 원자력발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에 대비해 방어 설비를 설치하는 용역을 말한다.

한전기술은 4년 동안 해당 설비의 효율적 현장 배치, 계통설계 등 필요한 업무를 수행한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이번 용역으로 사고관리능력 평가, 사고관리전략 수립 등 관련 기술력을 확보해 극한재해 사고관리 분야에 관한 국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