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인테리어 가구와 부엌 사업의 영업력 확대로 4분기에도 경영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투자는 16일 한샘이 4분기에 매출 4510억 원, 영업이익 3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한샘, 영업력 확대로 4분기도 경영실적 호조  
▲ 최양하 한샘 회장.
이 예상치는 지난해 4분기에 비해 매출은 26.3%, 영업이익은 30.4% 증가하는 것이다.

박종대 연구원은 "한샘은 인테리어가구 사업에서 대리점의 대형화, 부엌 사업에서 영업력 확대를 통해 4분기 성장을 이끌 것"이라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 인테리어 가구와 부엌 사업에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2%, 44% 늘어나 한샘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샘은 내년에도 가구 직영점 수를 늘리고 부엌 사업의 영업력을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한샘이 내년에 매출 2조250억 원, 영업이익 1760억 원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 전망치는 올해 한샘이 거둘 실적 예상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24.2%, 영업이익은 28.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