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대부분 떨어졌다.

‘방탄소년단(BTS) 테마주’ 주가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콘텐츠 관련 기업 주가는 갈피를 잡지 못했다.
 
엔터테인먼트주 약세, YG 초록뱀 3%대 하락 위지윅스튜디오 상승

▲ YG엔터테인먼트 로고.


21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8일보다 3.1%(1400원) 하락한 4만3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16%(3500원) 내린 15만850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76%(60원) 떨어진 3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47%(550원) 빠진 3만675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2%(350원) 밀린 2만880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7%(10원) 오른 58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다수 하락했다. 

손오공 주가는 3.69%(70원) 떨어진 1825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3.31%(65원) 내린 1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2.26%(250원) 빠진 1만800원에 장을 종료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87%(100원) 밀린 52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넷마블 주가는 0.8%(1천 원) 내린 12만4500원에 장을 닫았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0.45%(40원) 낮아진 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반면 CJENM 주가는 0.81%(1100원) 높아진 13만6500원에 장을 종료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방향이 엇갈렸다. 

영화관 운영사인 CJCGV 주가는 2.67%(650원) 하락한 2만3650원에,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1.74%(80원) 낮아진 45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3.3%(180원) 오른 5630원에 장을 끝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2.53%(2100원) 상승한 8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1.53%(500원) 높아진 3만31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제작·공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