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부문 임직원에게 연봉의 절반 가까운 성과급을 지급한다.

18일 삼성전자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사업부별 예상 초과이익성과급(OPI)을 공지했다.
 
삼성전자 초과이익성과급, 반도체와 스마트폰은 연봉의 40%대 지급

▲ 삼성전자 수원 본사.


초과이익성과급은 사업부별 연간 실적이 목표를 넘어섰을 때 연봉의 최대 50%를 1월 말 지급하는 제도다. 이전 경영성과급(PS)에 해당한다.

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 등 반도체사업부는 연봉의 44~46%를 지급받는다. 최고치인 50%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올해 1월 29%를 지급받은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었다.

IM부문의 무선사업부는 연봉의 41~47%, 네트워크사업부는 24%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CE부문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연봉의 37~43%, 생활가전사업부는 28~34%의 성과급을 받는다. 의료기기사업부는 3~9%를 받는다.

삼성전자 전사조직은 37~46%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는 8~12%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