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케어가 코로나19로 사업구조 개편에 나선 기업들의 인재 추천 요청이 크게 늘어나면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니어 컨설턴트와 경력 컨설턴트를 적극 영입하고 있다.
26일 재계와 헤드헌팅업계에 따르면 커리어케어는 상무급 컨설턴트 4명을 포함해 8명의 경력 컨설턴트를 영입했다. 또 현재 3명의 임원급 컨설턴트를 포함해 6명의 경력 컨설턴트가 입사절차를 밟고 있으며 추가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신현만 커리어케어 회장은 “기업들이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비롯해 주요 경영진의 교체를 확대하고 있다”며 “경영진 추천 요청이 증가했고 주총을 앞두고 사외이사후보 추천 요청도 늘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탈(VC)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최고경영자와 최고재무책임자 등 주요 임원과 전문가들의 수요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수한 인력들이 헤드헌팅시장에 많이 진입해 있어 경력 헤드헌터들을 확보하기가 예전보다 쉬워졌다”고 덧붙였다.
조민숙 커리어케어 컨설턴트채용담당 책임은 “유능한 컨설턴트를 찾기 위해 헤드헌팅업계 전체를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있다”며 “헤드헌팅 경력이 부족해도 전문성이 있고 헤드헌터로 성장하려는 의지가 강하면 영입후보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