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가 국제콘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제약사와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수출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릭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바이오유럽 2020(Bio-Europe 2020)’에 참가해 주요 글로벌제약사들과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수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미팅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

▲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


올릭스는 리보핵산(RNA) 간섭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한다.

올릭스는 이번 바이오 유럽 2020에서 비대흉터 치료제, 망막하섬유화증 및 노인성황반변성(AMD) 치료제, 간질환 치료제 등의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미주와 유럽, 아시아 지역 제약사에 치료제를 기술수출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올릭스는 특히 9월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2상 승인을 신청한 비대흉터 치료제 ‘OLX101A’의 기술수출을 위해 글로벌 업체와 만남도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이번 콘퍼런스가 RNA 치료제시장에서 올릭스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바이오유럽은 유럽 최대 규모의 바이오기업의 콘퍼런스다. 2019년에는 세계 60여 개 국가의 관련 분야 기업 2300곳 이상이 참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