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뉴욕 거리 예술가 ‘장 미쉘 바스키아’의 미술작품을 국내로 들여왔다.

아시아나항공은 10월8일부터 2021년 2월7일까지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에서 개최되는 ‘장 미쉘 바스키아 거리, 영웅, 예술전’을 위해 20톤 규모의 전시작품 운송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검은 피카소' 장 미쉘 바스키아 작품 150점 국내 운송

▲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출신인 장 미쉘 바스키아는 낙서를 예술로 승화한 천재 예술가로 ‘검은 피카소’라고 불린다.

이번 전시는 그의 작품 15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회고전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바스키아 작품이 미국 작가 작품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한 고가의 미술품인 만큼 단독 화물로 운송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장 미쉘 바스키아의 미술품을 운송하기 위해 화물의 크기와 무게 등을 철저하게 조사했다”며 “아울러 미술품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특수포장과 맞춤 컨테이너를 제작해 운송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