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주가가 모두 올랐다.

콘텐츠 관련 기업 주가도 대체로 상승했다. ‘방탄소년단(BTS)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 주가는 엇갈렸다. 
 
엔터테인먼트주 강세, FNC JYP SM YG 오르고 디피씨 키이스트 내려

▲ FNC엔터테인먼트 로고.


7일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8.35%(530원) 뛴 6880원에 장을 마감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39%(140원) 오른 427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68%(250원) 상승한 3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3%(100원) 높아진 3만395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9%(100원) 오른 5만16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콘텐츠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대부분 올랐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2.14%(90원) 높아진 4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1.01%(250원) 상승한 2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의 콘텐츠를 주로 공급하면서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로 송출되는 작품 제작도 맡고 있다.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96%(800원) 오른 8만4300원에, 영화관 운영사인 CJCGV 주가는 0.23%(50원) 높아진 2만180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영상시각효과 관련 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0.78%(35원) 떨어진 4465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는 혼조를 나타냈다. 

CJENM 주가는 1.57%(2200원) 오른 14만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0.63%(1천 원) 상승한 16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39%(20원) 높아진 5120원에 장을 닫았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반면 디피씨 주가는 3.75%(550원) 내린 1만41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손오공 주가는 3.07%(55원) 떨어진 1735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1.71%(250원) 빠진 1만4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68%(20원) 밀린 2900원에 장을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