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에서 올해까지 3년 동안 사회공헌사업에 지원한 금액이 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연합회는 2020년 안에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마무리하면 은행권 전체 사회공헌사업에 3년 동안 총 3조 원을 지원하게 된다고 7일 밝혔다.
 
은행권 3년간 사회공헌 지원금 3조 달성 예상, 김태영 "포용적 금융"

▲ 은행연합회는 2020년 안에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마무리하면 은행권 전체 사회공헌사업에 3년 동안 총 3조 원을 지원하게 된다고 7일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2018년 4월부터 은행 수익의 사회 환원과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기 위해 3년 동안 5천억 원 규모의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은행권일자리펀드(2200억 원), 일자리기업 협약보증(1천억 원), 사회적금융 활성화사업(250억 원)에 총 3450억 원을 출연했다.

이에 더해 9월 이사회에서 총 1550억 원의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의결했다. 이에 올해 안에 5천억 원 규모의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이 마무리된다. 

은행권은 이번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 외에도 '금융노사 공동 사회공헌',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코로나19 지원' 등 여러 사회공헌사업을 벌여 올해 말까지 3년 동안 모두 3조 원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9905억 원, 2019년 1조1359억 원, 2020년 1조520억 원(예상)등이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올해 말까지 3년 동안 모두 3조 원 규모의 사회공헌 지원실적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은행권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포용적 금융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