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상장회사와 해외 기관투자자 사이를 이어주는 기업설명회(IR) 행사를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열었다. 

한국투자증권은 18~19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콘래드호텔에서 국내 상장회사와 해외 기관투자자 사이 만남을 주관하는 'KIS 글로벌 버추얼 인베스터 콘퍼런스 2020'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비대면 글로벌 기업설명회, 정일문 "투자 가교 역할"

▲ 한국투자증권은 18~19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콘래드호텔에서 국내 상장회사와 해외 기관투자자 사이 만남을 주관하는 'KIS 글로벌 버추얼 인베스터 콘퍼런스 2020'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은 해마다 홍콩, 싱가포르, 뉴욕, 런던 등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상장기업을 위한 기업설명회(IR) 콘퍼런스를 열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장회사와 기관투자자가 같은 시간에 화상 콘퍼런스를 통해 서로의 정보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37개 국내 상장사와 뉴욕, 런던, 홍콩, 싱가포르 등지의 97개 기관에서 700여 명의 기관투자자가 참석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제약이 많아진 가운데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기업과 해외투자자가 교류할 수 있는 가뭄의 단비 같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투자자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