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는 진로와 테라의 마케팅 캠페인이 세계적 권위를 가진 캠페인 시상식 ‘2020 에피 어워드 코리아’의 음료 및 주류 마케팅 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진로와 테라의 마케팅 캠페인이 세계적 권위를 가진 캠페인 시상식 ‘2020 에피 어워드 코리아’의 음료 및 주류 마케팅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진로는 소주의 원조라는 가치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소비자 트렌드를 선도한 점을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진로는 소주 상표에 등장했던 두꺼비를 캐릭터화 해 광고모델로 기용했고 TV광고를 중심으로 소셜미디어, 홍보판촉물, 현장프로모션, 팝업스토어까지 진출했다.
주류 영역을 넘어 패션, 휴대폰 액세서리 기업과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했다. 이를 통해 소주를 향한 고정관념을 깨트렸고 젊은 세대에 사랑받는 브랜드로 떠오를 수 있었다.
테라는 새로운 맛을 추구하고 청정한 자연을 원하는 소비자 마음을 정확히 겨냥한 점을 인정받아 동상을 수상했다.
발효탄산만을 사용했고 녹색병을 도입하면서 맥주시장에 파장을 일으켰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2019년 시장을 압도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진로와 테라가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2020년 진로와 테라가 더욱 독보적인 브랜드로 시장에 자리잡기 위해 차별화되는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7회째인 '에피 어워드 코리아’는 실제 집행된 마케팅 캠페인의 성과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캠페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마케팅 캠페인 어워드다.
이번 2020 에피 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격인 그랜드에피 1개, 금상 6개, 은상 7개, 동상 4개 등 모두 18개 캠페인이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캠페인들은 2021년 4월 '에피 월드와이드' 심사에서 명예의 전당격인 '에피 인덱스' 자리를 놓고 세계 50여개 나라에서 출품된 마케팅 캠페인들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