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SDI 등 2차전지회사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세계 전기차배터리시장에서 국내3사의 점유율 합계가 크게 늘었다.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SDI 주가 초반 올라, 배터리 점유율 늘어

▲ SK이노베이션 로고.


17일 오전 10시20분 기준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날보다 8.15%(9500원) 높아진 12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 주가는 2.26%(1만1천 원) 오른 49만8500원에, 삼성SDI 주가는 2.13%(8천 원) 상승한 38만4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16일 에너지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에 장착된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화학이 1위(25.5%), 삼성SDI는 5위(5.6%), SK이노베이션은 7위(4.2%)에 올랐다.

이 회사의 점유율 합계는 35.3%로 지난해 같은 기간(16.2%)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또 4월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배터리시장 점유율은 3.5%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삼성SDI(3.4%)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