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지주사 격인 두산이 지주부문의 임직원을 줄인다.
두산은 지주부문 임직원 180여명 가운데 일부를 그룹 계열사로 보내는 인사이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각 부서장들이 인사 대상자들을 상대로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인사이동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두산 지주부문은 그룹 전략 및 기획업무 이외에도 계열사의 재무, 회계, 기업설명 등을 지원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계열사에서 두산으로 파견된 인력들이 이 업무를 맡고 있다.
두산은 이번 인사이동이 파견 임직원들을 원래 계열사로 돌려보내는 것이며 희망퇴직과 같은 성격의 감원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두산 관계자는 “그룹의 경영 정상화 방안이 확정됐기 때문에 전략 기능을 슬림화하고 실행 기능에 힘을 싣는 지주부문 효율화 차원의 작업”이라며 “자체사업부문의 인력 감원은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두산은 지주부문 임직원 180여명 가운데 일부를 그룹 계열사로 보내는 인사이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 박정원 두산 대표이사 회장.
각 부서장들이 인사 대상자들을 상대로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인사이동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두산 지주부문은 그룹 전략 및 기획업무 이외에도 계열사의 재무, 회계, 기업설명 등을 지원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계열사에서 두산으로 파견된 인력들이 이 업무를 맡고 있다.
두산은 이번 인사이동이 파견 임직원들을 원래 계열사로 돌려보내는 것이며 희망퇴직과 같은 성격의 감원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두산 관계자는 “그룹의 경영 정상화 방안이 확정됐기 때문에 전략 기능을 슬림화하고 실행 기능에 힘을 싣는 지주부문 효율화 차원의 작업”이라며 “자체사업부문의 인력 감원은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