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전국 사업장의 운영중단기간을 1주 연장한다.

마사회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과천 경마공원을 포함한 모든 사업장의 임시 운영중단기간을 1주 늘려 17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사회, 과천 경마공원 포함 모든 사업장 운영중단 17일까지 연장

▲ 과천 경마공원 전경.


이에 앞서 마사회는 2월23일 긴급 임시휴장을 결정한 데 이어 7차례에 걸쳐 임시 운영중단기간을 10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했지만 경마를 당장 재개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판단에 이번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마사회는 경마 재개시점을 두고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마사회 관계자는 “경마 재개시기는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라며 “전국 사업장의 방역을 강화하고 경마시설 점검, 경주계획 조정 등 경마 시행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