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3호기가 229일 동안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다시 시작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 본부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월성3호기가 2019년 9월10일부터 시작된 17차 계획예방정비 과정에서 증기발생기 내 습분분리기 264개를 모두 교체하고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월성원전 3호기, 계획예방정비 마치고 229일 만에 발전 다시 시작

▲ 월성 원전 전경.


습분분리기 부식에 따른 전부 교체로 정비기간이 계획보다 45일 길어졌다. 

습분분리기는 증기 속 수분을 제거하는 부품이다.

이 밖에도 월성원자력본부는 을종 보호계전기 개선과 주요 기기 정비, 94개 항목 정기검사를 진행했다.

월성 3호기는 24일 오후 2시 51분 발전을 재개해 26일 오후 10시 25분 정상운전 출력에 도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