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발열검사를 실시한다.

에어부산은 현재 운항하고 있는 국내선 공항(김해, 김포, 울산, 제주) 전체 지점의 항공편 탑승구 앞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탑승객 전원의 발열검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에어부산 전체 노선 탑승구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 한태근 “안전 강화”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사장.


에어부산이 실시하는 발열검사는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하기 때문에 탑승수속이 지연되지 않는다.

에어부산은 이번 발열검사 작업을 위해 모두 13대의 열화상 카메라를 확보했다.

에어부산은 체온 측정결과 37.5도 이상인 승객에게 여정 취소를 권유하거나 기내에서 다른 승객들과 분리된 좌석을 배정하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방역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먼저 기내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여객 조업회사의 사업항목에 소독업을 등록해 자체 방역능력을 높인다.

에어부산은 4월에 소독장비를 구매하고 관할 구청의 실사를 통해 소독업 등록을 마쳐 본격적으로 자체 소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는 언젠가는 지나가겠지만 그 이후 새로운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했다”며 “고객들이 더 안심하고 항공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적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