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대폭 올라, 원유 감산 가능성이 실업대란 우려 넘어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4-03 08:14: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원유를 감산할 가능성이 높아져 국제유가가 급등한데 영향을 받았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대폭 올라, 원유 감산 가능성이 실업대란 우려 넘어
▲ 2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69.93포인트(2.24%) 상승한 2만1413.44에 거래를 마쳤다.

2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69.93포인트(2.24%) 상승한 2만1413.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56.40포인트(2.28%) 높아진 2526.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6.73포인트(1.72%) 오른 7487.3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장 초반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급증과 미국의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 유가 전쟁 개입에 관한 기대감이 섞이면서 보합권에서 출발했다”며 “장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의 원유 감산 가능성을 높이는 내용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한데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트위터를 통해 “방금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를 했고 그들이 약 1천만 배럴을 감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대 1500만 배럴 감산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실업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2~28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664만8천 건으로 전망치 400만 건을 크게 넘었다. 3월 셋째 주(330만7천 건)와 비교해도 크게 늘었다.

하지만 원유 감산 가능성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이 뉴욕증시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미국 백악관에서 미국 석유회사들의 CEO들과 만나 최근 극심해진 유가 변동성에 관한 대책회의를 열기로 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합의 가능성이 장 초반부터 형성됐다.

대규모 원유 감산 가능성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4.67%(5.01달러) 뛴 25.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 상승률은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미국 바이든 정부 트럼프 취임 전 TSMC 지원금 확정, 최대 66억 달러 규모
한화그룹, 싱가포르 해양설비업체 다이나맥 인수 놓고 현지 당국 승인받아
한국전력 사우디와 괌 태양광 수주, 25년간 1조1천억 매출 전망
민주당 이재명 선거법 위반 1심 집행유예 판결 공식반응, "정치 판결 유감"
삼성전자 1년간 자사주 10조 규모 매입 결정, 3조는 3개월 내 사들여 소각
[오늘의 주목주] ‘트럼프 악재’ LG에너지솔루션 12% 하락, 펩트론 13% 올라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2차전지TOP10인버스’ 17%대 올라 상승률..
HLB 'HLB테라퓨틱스' 전환사채 60억 인수, "기업가치 저평가돼 선제 투자"
비트코인 1억2480만 원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올해 10만 달러 가능”
가상화폐 거래액 10월보다 2배 이상 늘어, 금융위 "투자자 각별한 유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