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인 토비스는 카지노 모니터사업에서 세계적 고객사를 확보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토비스 주가 상승 가능", 카지노 모니터 납품할 새 고객사 확보

▲ 김용범 토비스 대표이사(왼쪽)와 하희조 토비스 대표이사.


김광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토비스 목표주가를 1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새로 제시했다.

26일 토비스 주가는 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토비스는 카지노 모니터와 박막 트랜지스터 액정 디스플레이(TFT-LCD)를 주력제품으로 삼고 자동차 전장용 디스플레이도 신규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토비스는 2019년 초에 세계적 슬롯머신업체 ATA를 새 고객사로 확보했다.

김 연구원은 “토비스가 세계적 슬롯머신업체 3곳 가운데 2곳을 고객사로 확보해 경쟁사와 대등한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토비스는 카지노 모니터 매출을 2019년에 1600억 원, 2020년에는 1900억 원 낼 것으로 추정됐다.

자동차 전장용 디스플레이 매출도 성장할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토비스는 중국 친환경차기업을 새 고객사로 확보했다”며 “국내 자동차부품회사를 통해 중국 고객사에 납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토비스는 자동차 전장용 디스플레이 매출을 2019년 235억 원, 2020년에 41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추산됐다.

토비스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588억 원, 영업이익 38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실적 ㅣ추정치보다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29.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