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2만 명 거주 가능한 자족형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 새만금 자족형 스마트 수변도시 조감도.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가 새만금에 2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스마트 수변도시를 조성한다.

새만금개발청은 23일 새만금 자족형 스마트 수변도시를 2024년까지 만들기로 하고 새만금개발공사가 사업시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2020년 말까지 통합 개발계획을 세우고 곧바로 매립공사를 시작한다. 사업비는 1조1066억 원이다.

자족형 스마트 수변도시는 새만금 국제협력용지 6.6㎢에 2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중·저밀도 주택 등 주거시설, 신항만 및 공항과 연계한 국제업무시설, 복합리조트 등을 갖춰 주거, 업무, 휴식이 한 도시 안에서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도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새만금호수를 활용한 수변도시를 지향한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자족형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은 민간 주도에서 공공 주도 매립으로 전환하는 최초의 사업”이라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