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조가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한국GM 노조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부분파업을 벌인다.
 
한국GM 노조, 20일부터 이틀간 부분파업 뒤 향후 투쟁일정 논의

▲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임한택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 지부장.


생산직 노동자들은 이날 11시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조와 후반조가 각각 2시간씩 모두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인다. 21일에는 전반조만 4시간 파업에 들어간다.

사무직 노동자는 21일에만 5시간 동안 부분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22일 5차 중앙쟁의대책회의를 열고 이후 투쟁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강경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2만3526원(호봉 승급분 제외·5.7%) 인상 △통상임금의 250% 성과급 지급 △격려금 650만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노조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