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판문점 회동이 성사된 배경을 두고  트위터로 김 위원장에게 만나자고 제안한 지 10분 만에 김 위원장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고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미국 뉴햄프셔 지역 라디오 방송 WGIR과 인터뷰에서 “‘나는 한국으로 가는데 김 위원장이 나를 만나기 원한다면 만나자’라는 트위터 게시물을 올린 지 10분 만에 김 위원장이 전화를 걸어왔다”고 말했다고 해외언론들이 보도했다.
 
트럼프 “김정은에 트위터로 만나자고 제안한 지 10분 만에 전화 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그는 “그건 가장 말도 안 되는 일이고 믿기 어려운 일이었다”며 “우리는 좋은 만남을 했다”고 덧붙였다.

북한과 미국 정상회동의 성사배경에 관한 설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의 유용성에 관해 강조하면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는 나에게 엄청난 소통수단”이라며 “내 말을 퍼뜨리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