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주가가 방향을 잡지 못했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급락했고 파미셀과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바이오주 혼조, 에이치엘비 급락하고 파미셀과 프로스테믹스 급등

▲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회장.


30일 에이치엘비 주가는 전날보다 17.30%(5천 원) 급락한 2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회사 에이치엘비생명과학도 9.49%(630원) 하락한 5010원에 장을 끝냈다.

에이치엘비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리보세라닙’을 두고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치엘비는 6월 말에도 리보세라닙의 임상3상의 일부 결과가 임상 목표치에 이르지 못하는 등 개발이 순조롭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2거래일 연속 30%씩 급락했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회장은 "리보세라닙의 임상은 실패가 아니라 지연된 것"이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협의해 허가신청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항암제 개발기업 주가는 엇갈렸다.

필룩스는 6.06%(280원) 뛴 4900원, 현대바이오는 0.40%(50원) 오른 1만2700원, 녹십자랩셀은 1.43%(400원) 높아진 2만8450원에 장을 끝냈다.

뉴프라이드는 4.25%(55원) 상승한 1350원, CMG제약은 0.775(20원) 오른 2620원, 코미팜은 1.03%(200원) 높아진 1만9600원, 제넥신은 0.72%(400원) 상승한 5만6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신라젠은 3.72%(1700원) 하락한 4만4천 원, 동성제약은 0.30%(50원) 내린 1만6750원, 유틸렉스는 3.24%(2천 원) 떨어진 5만9800원에 장을 마쳤다.

파멥신은 3.73%(1400원) 낮아진 3만6150원, 셀리드는 0.42%(100원) 하락한 2만3550원, 녹십자셀은 0.14%(50원) 내린 3만6750원, 앱클론은 3.28%(1350원) 떨어진 3만98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줄기세포 개발기업 주가는 대부분 올랐다.

파미셀은 8.60%(590원) 뛴 7450원, 안트로젠은 3.52%(1350원) 상승한 3만9700원, 코오롱생명과학은 0.75%(150원) 높아진 2만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프로스테믹스는 7.52%(280원) 오른 4005원, 메디포스트는 0.53%(150원) 높아진 2만8450원, 강스템바이오텍은 6.90%(900원) 상승한 1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처셀은 4.01%(320원) 오른 8310원, 차바이오텍은 1.89%(250원) 높아진 1만3500원, 테고사이언스는 0.83%(200원) 상승한 2만4200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바이오솔루션은 4.09%(1100원) 떨어진 2만5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보톡스기업 주가는 모두 소폭 올랐다.

휴젤은 0.58%(2200원) 높아진 37만9천 원, 메디톡스는 0.02%(100원) 상승한 41만6700원에 장을 마쳤다.

다른 바이오기업 주가는 방향을 잡지 못했다.

올릭스는 4.68%(1600원) 상승한 3만5800원, 레고켐바이오는 1.38%(600원) 오른 4만4100원, 메지온은 1.65%(1700원) 높아진 10만4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인스코비는 3.03%(70원) 상승한 2380원, 한올바이오파마는 2.77%(700원) 오른 2만5950원, 폴루스바이오팜은 0.36%(5원) 높아진 14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인트론바이오는 2.10%(250원) 상승한 1만2150원, 헬릭스미스는 1.98%(3700원) 오른 19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엔지캠생명과학은 2.55%(1300원) 내린 4만9700원, 에이비엘바이오는 0.24%(50원) 하락한 2만450원, 텔콘RF제약은 0.22%(10원) 낮아진 4520원, 압타바이오는 0.26%(50원) 떨어진 1만8900원에 장을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