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주가가 크게 뛰었다.
정부의 노후 기반시설 관리대책으로 강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세아제강 주가는 전날보다 11.03%(7600원) 상승한 7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노후 기반시설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밝힌 투자금액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진행된 투자의 2.5배 규모”라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18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안전강화 종합대책’을 확정하고 2023년까지 모두 3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018년 말 KT 통신구 화재와 백석역 열수송관 파열, 그리고 2019년 6월 초 인천의 붉은 수돗물 사태 등 기반시설 노후화로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정부가 대책을 내놓으면 밝힌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반시설 가운데 송유관은 시공된 지 20년이 지난 노후관 비율이 98%에 이르며 상수관로와 하수관로에서 20년 이상된 노후관 비율은 각각 35%, 40%가량이다.
정 연구원은 “지하관로 가운데 가스관, 상하수관로, 송유관에 사용되는 강관의 제조방식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용도에 따라 크기가 달라질 뿐”이라며 “이번 기반시설 노후화대책에 따른 투자로 강관 수요가 늘어 강관 제조기업들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여러 강관 제조사의 주가가 함께 올랐다.
한국주철관공업 주가는 전날보다 9.24%(1150원) 급등한 1만3600원에, 휴스틸 주가는 3.25%(400원) 상승한 1만2700원에, 하이스틸 주가는 1.54%(350원) 오른 2만3050원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정부의 노후 기반시설 관리대책으로 강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이휘령 세아제강 대표이사 부회장.
21일 세아제강 주가는 전날보다 11.03%(7600원) 상승한 7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노후 기반시설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밝힌 투자금액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진행된 투자의 2.5배 규모”라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18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안전강화 종합대책’을 확정하고 2023년까지 모두 3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018년 말 KT 통신구 화재와 백석역 열수송관 파열, 그리고 2019년 6월 초 인천의 붉은 수돗물 사태 등 기반시설 노후화로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정부가 대책을 내놓으면 밝힌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반시설 가운데 송유관은 시공된 지 20년이 지난 노후관 비율이 98%에 이르며 상수관로와 하수관로에서 20년 이상된 노후관 비율은 각각 35%, 40%가량이다.
정 연구원은 “지하관로 가운데 가스관, 상하수관로, 송유관에 사용되는 강관의 제조방식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용도에 따라 크기가 달라질 뿐”이라며 “이번 기반시설 노후화대책에 따른 투자로 강관 수요가 늘어 강관 제조기업들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여러 강관 제조사의 주가가 함께 올랐다.
한국주철관공업 주가는 전날보다 9.24%(1150원) 급등한 1만3600원에, 휴스틸 주가는 3.25%(400원) 상승한 1만2700원에, 하이스틸 주가는 1.54%(350원) 오른 2만3050원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