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주가가 떨어졌다.

영국 해양설비와 카타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의 입찰이 지연돼 투자심리가 나빠졌다.
 
대우조선해양 주가 하락, 해양설비와 LNG운반선 입찰 지연

▲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5일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전날보다 3.64%(1100원) 하락한 2만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업스트림은 “로즈뱅크 프로젝트의 발주처인 노르웨이 에퀴노르(Equinor)가 최종 투자결정을 2022년 5월로 3년 미뤘다”고 보도했다.

로즈뱅크 프로젝트는 영국 로즈뱅크해역의 해양유전 개발계획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이 프로젝트의 해양설비 수주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4일 트레이드윈즈는 “카타르가스가 LNG운반선 40여척의 발주를 위한 입찰제안서 제출기한을 기존 5월27일에서 6월17일로 미뤘다”고 전했다.

카타르가스는 카타르 국영석유회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의 자회사로 노스필드 가스전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최대 100척에 이르는 대형 LNG운반선을 발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