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쉐보레가 내년에 새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내놓는다. 

한국GM 관계자는 30일 “2020년에 트레일블레이저를 한국에 출시한다”며 “부평1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 쉐보레, 준준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내년 한국 출시

▲ 트레일블레이저. <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인 트랙스와 중형 SUV인 이쿼녹스의 중간 사이 차급으로 출시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GM이 지난해 KDB산업은행으로부터 7억5천만 달러를 지원받으며 한국GM에 배정하기로 약속한 신차 2종 가운데 하나다.

GM은 준중형급 SUV와 CUV(크로스오버차량) 등 개발을 신설 연구법인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에 배정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쉐보레는 지난해 내놓은 5년 동안 15개 차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모델 출시 계획에 따라 신차를 출시해오고 있다”며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콜로라도, 트래버스와 함께 쉐보레의 핵심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