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미국 발전소 건설사업에 6900억 금융주선

▲ (왼쪽부터) 이기수 우리은행 뉴욕지점장, 세스 키쉬 모건스탠리 상무, 유윤대 NH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 변준석 대림에너지 상무, 제랄드 포사이드 인덱 대표이사,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대표이사, 비노드 무카니 노무라 프로젝트금융부문 대표, 로버트 홀리 주니어 BNPP 북미지역대표, 강성근 하나금융투자 상무, 최창현 NH투자증권 미국현지법인장, 에반 레비 크레딧 에그리꼴 기업투자금융 프로젝트금융부문 대표가 7일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닐스(Niles) 미국발전소 선순위대출 금융조달 약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농협은행 >

NH농협은행이 미국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사업에 자금을 주선했다.

NH농협은행은 7일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호텔에서 5억9천 만 달러(6900억 원) 규모의 닐스(Niles) 미국 발전소 선순위대출 금융조달 약정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닐스(Niles) 가스복합발전사업은 미국 미시간주 일대에 전체 사업비 10억5천 만 달러(1조2300억 원) 규모의 1085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2022년 3월 발전소가 가동되면 북미에서 가장 큰 전력시장인 필라델피아-뉴저지-메릴랜드지역(PJM)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한국남부발전과 대림에너지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며 선순위대출 모집을 위한 글로벌 금융주선사로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BNP 파리바(Paribas), 크레딧 에그리꼴(Credit Agricole), 노무라 증권, 하나금융투자가 참여했다. 

NH농협은행은 올해 1월 금융주선사 선정 단계에서부터 NH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농협 계열사 협업구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금융주선권을 확보하고 금융조달도 성공적으로 끝냈다.

유윤대 NH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사업의 주요 주주인 한국남부발전과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해외사업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에 금융조달이 필요하면 NH농협은행을 중심으로 NH농협금융지주 모든 계열사가 적극적으로 투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