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비수기에도 1분기 안정적 매출을 냈을 것으로 추정되는 데다 2분기 오프라인 카지노 지식재산권 ‘메가벅스’ 도입 등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뛸 것으로 예상됐다.
 
"더블유게임즈 주가 오른다", 경쟁사 나스닥 상장하면 재평가

▲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를 8만4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6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세계 소셜카지노시장 경쟁이 심화하고 페이스북 게임환경이 악화하고 있지만 더블유게임즈의 ‘더블유카지노’와 ‘더블다운카지노’ 이용자 수는 안정적”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더블유게임즈를 제외하면 국내와 해외에 소셜카지노 상장사가 없어 더블유게임즈가 저평가받고 있는데 상반기에 미국 사이언티픽게임즈의 자회사가 나스닥시장에 상장되면 더블유게임즈 기업가치도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블다운카지노에서 나오는 매출은 2분기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5월 메가벅스를 도입하기 때문이다. 메가벅스는 세계 최대 오프라인 슬롯머신 개발사 IGT의 잭팟 콘텐츠다.

더블유게임즈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340억 원, 영업이익 42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2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