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새 대표이사에 안동일 사장이 선임됐다.
안 사장은 22일 인천에서 열린 현대제철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에 올랐다.
이날 주총에서 안 사장은 포스코 기술유출 가능성에 관한 논란을 두고 "현대제철이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로서 상당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기술 유출에 관해서는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안 사장은 포스코 제철소장 출신이다.
1984년 포항제철에 입사한 이후 35년 가까이 포스코에 몸을 담으며 광양제철소장, 포항제철소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이후 자문으로 물러났다가 올해 2월 현대제철에 영입되면서 포스코의 영업기밀을 유출할 수 있다는 논란이 일었다.
안 사장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한국 철강업 발전을 위해 통상문제 협력, 글로벌 진출 등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며 "특히 현대차 계열사로서 협조하자는 격려의 말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은 주총 인삿말에서 "현재 각 사업부문별로 중장기 전략과제를 수립하고 있으며 과제가 확정되면 이를 실질적으로 수행하고 관리,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강재 기술 역량 강화와 고객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를 확대하고 특수강사업을 완전히 정상화해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안 사장은 22일 인천에서 열린 현대제철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에 올랐다.
이날 주총에서 안 사장은 포스코 기술유출 가능성에 관한 논란을 두고 "현대제철이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로서 상당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기술 유출에 관해서는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안 사장은 포스코 제철소장 출신이다.
1984년 포항제철에 입사한 이후 35년 가까이 포스코에 몸을 담으며 광양제철소장, 포항제철소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이후 자문으로 물러났다가 올해 2월 현대제철에 영입되면서 포스코의 영업기밀을 유출할 수 있다는 논란이 일었다.
안 사장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한국 철강업 발전을 위해 통상문제 협력, 글로벌 진출 등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며 "특히 현대차 계열사로서 협조하자는 격려의 말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은 주총 인삿말에서 "현재 각 사업부문별로 중장기 전략과제를 수립하고 있으며 과제가 확정되면 이를 실질적으로 수행하고 관리,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강재 기술 역량 강화와 고객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를 확대하고 특수강사업을 완전히 정상화해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