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에티하드레일’로부터 아랍에미리트 국경지대에 2단계 철도망을 건설하는 계약을 따냈다. 

SK건설은 중국의 ‘건축공정총공사’와 합작으로 아랍에미리트 국경지대에 길이 139km의 철도를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SK건설, 중국 건축공정총공사와 UAE 2단계 철도공사 수주

▲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사장.


발주처인 에티하드레일은 아랍에미리트의 철도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SK건설은 앞으로 아랍에미리트 국경지대의 루와이스와 궤이팟을 연결하는 철도를 짓게 된다.

2단계 철도가 완공되면 궤이팟에서 푸자이라 항구까지 605km 길이의 철도구간이 완성된다. 

SK건설 관계자는 “공사금액 등 세부적 내용은 발주처와 아직 협의하고 있다”며 “정확한 내용이 확정되면 다시 밝히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