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대북사업을 위해 현대아산 유상증자에 356억 원 규모로 참여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356억 원을 투입해 자회사인 현대아산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713만 주를 취득한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아산 증자에 356억 넣어 대북사업 지원

▲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유상증자 이후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아산 주식을 2380만 주가량(70.2%)을 보유하게 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대북사업 참여 외에도 주식가치·지분율 희석 방지 등을 위해 이번 주주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3월8일이다. 

현대아산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총 5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이 가운데 350억원을 금강산 등의 시설 개보수와 장비·시설 마련을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